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 1초 만에 구분하는 법!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과 구분하는 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이 단어는 ‘디’ 아래 ‘ㅎ’을 써야 할지 ‘ㅊ’이 맞는 건지 헷갈리시는 분 많을 텐데요. 1초 만에 구분하는 법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릴게요.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에 관한 타이틀을 제시하고 있다.


< 목차 >

Ⅰ.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주체’ 알면 맞춤법 1초 만에 고민 해결!

Ⅱ. 부딪히다 맞춤법과 예시

Ⅲ. 부딪치다 맞춤법과 예시

Ⅵ. 주체가 ‘사람’이 아닌 ‘자연의 행위’로서 비유 및 은유, 부딪히다 부딪치다?

※ 부딪다 부닥치다 맞춤법과 예시
Ⅴ. 마치며




Ⅰ.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주체’ 알면 맞춤법 1초 만에 고민 해결!



간혹 문자 채팅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부딪히다 단어를 쓰려다 부딪치다가 맞는 건지 아리송할 때가 있어요. 부딪치다를 쓰려고 할 때도 부딪히다가 옳은 건지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주체’만 알면 매우 쉽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부딪히다 맞춤법과 예시



의도하거나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수동적인 상황에서 일어난 충돌이나 충격 또는 장애물을 맞닥뜨렸을 때 동사 ‘부딪히다’를 씁니다.


그러니까 어이없게 일어난 일, 예상치 못한 일,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 등을 말하고자 한다면 ‘부딪히다’가 문맥상 어울림이 맞는 거죠.

국어사전적 ‘부딪히다’는 어떻게 설명하는지 찾아볼게요.

① ‘부딪다’의 피동사로,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닿게 되다, 마주 대게 되다

② 예상하지 못한 일이나 상황 따위에 직면하게 되다



위 두 가지 의미에 걸맞은 상황의 예를 들어볼까요.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남자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 한강 공원을 산책하다가 뒤편에서 온 자전거에 어깨를 충돌했다면, 이 경우에는 ‘부딪히다’를 사용합니다.
  • 씨드(seed) 머니를 만들기 위해 지방 공장에 취직하기로 했지만, 부모님이 갑자기 편찮으셔서 내려가야 할지 말지 고민에 직면했을 때라면, 역시 ‘부딪히다’를 씁니다.



종합하자면, 상황을 만든 주체가 ‘나’가 아닌 경우라면 ‘부딪히다’를 쓴답니다.

이밖에 부딪히다의 다양한 예시를 아래에서 나열해 볼게요.



예시)

① 난관에 부딪히다

② 어려움에 부딪히다 (생각지도 못하게)

③ 장애물에 부딪히다

④ 배가 암초(or 빙산)에 부딪히다

⑤ 파편에 부딪히다

⑥ 차에 부딪히는 꿈

⑦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다

⑧ 야구장 펜스에 손목이 부딪히다

⑨ 열대 공기와 찬 공기가 부딪히다

⑩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다 (의도적이지 않게, 피동적)

⑪ 열악한 현실에 부딪혀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Ⅲ. 부딪치다 맞춤법과 예시



‘부딪치다’는 부딪히다와 달리 보다 능동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라는 주체가 의도를 갖고 충돌하거나 어떤 문제 및 상황에 마주할 때 쓰이곤 합니다.

국어사전적 ‘부딪치다’는 어떻게 풀이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찾아보니, ‘부딪히다’ 사전적 의미 두 개와 같은 뜻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딪치다’는 ‘부딪다’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로 부딪힐 때보다 능동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충격하고, 충돌하고, 들이받고, 때리는 등 행위의 주체인 ‘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동사 ‘부딪치다’, ‘부딪쳐’입니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장애물을 넘는 여성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부딪치다’의 다양한 예시도 확인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예시)

① 한계에 부딪치다 (극복하기 위해)

② 어려움에 부딪치다 (일부러 다가가)

③ 꿈을 이루기 위해 부딪치다 (도전하다)

④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다 (주체적, 능동적, 의도적으로)

⑤ 차에 부딪치는 꿈

⑥ 여자애와 자꾸만 눈길을 부딪치려고 노력해서

⑦ 일부러 시선을 부딪쳐서 눈치를 줬는데

⑧ 너무 억울한 나머지 퇴근길 회사 정문에서 그와 부딪쳤잖아.

⑨ 부모님과 자꾸 부딪쳐서 그 사람과의 결혼은 결국 내 미래라고 설득을 했지.

⑩ 사고 피해자랑 부딪치려고 하지 말고, 보험사 직원 올 때까지 기다려.



Ⅵ. 주체가 ‘사람’이 아닌 ‘자연의 행위’로서 비유 및 은유, 부딪히다 부딪치다?



위의 예시 중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다’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다’처럼 둘 다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파도에 부딪히는 바위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주어가 지닌 능동성과 피동성에 따라 문맥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파도에 능동적 힘을 싣는 의미라면 부딪치다, 파도에 의도적이지 않은 피동의 성격을 부여한다면 부딪히다, 이렇게 써야 어울립니다.



※ 부딪다 부닥치다 맞춤법과 예시


부딪혀, 부딪쳐의 경우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의미는 같더라고요. 동사로서 무엇인가와 맞닿거나 대다, 예상 못한 일이나 상황에 직면한다는 것이죠.

예시) 태풍으로 인해 뱃전에 부딪는 파도소리가 무서웠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도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문학적 표현으로는 윤흥길 작가가 쓴 도서 <묵시의 바다>에 나온 글귀가 있습니다.

‘물소리에 섞여 간간이 연장 끝이 돌멩이에 부딪고 땅에 끌리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렸다.’



박철 시인의 <대지의 있는 힘>에 보면 시 ‘주먹 도끼’ 중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랑도 미움도 이왕 멀리 가는 길에 내닫는 김에 아득히 부딪고 또 치달아 있는 힘을 다하여 거기까지 가보자’



‘부닥치다’라는 말도 많이 듣고 또 사용하실 텐데요. 이 경우에는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부닥치다

① 세게 부딪치다

② 어려운 문제나 반대에 직면하다



상대방과 맥주잔을 너무 세게 짠, 하는 바람에 깨지고 말았다면, ‘부닥친’을 사용할 수 있겠죠.



예시)

  • 맥주잔을 너무 세게 부닥쳐서 깨지고 말았다.
  • 그녀와 골목길에서 부닥치고 말았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골목길을 향해 달리는 여성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반대나 난관이 생긴 경우에도 ‘부닥치다’가 활용되는데요.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시)

  • 재개발 6구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정치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 수학능력시험 정책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난관에 부닥치고 있다.


부닥치다는 일종의 시련이 닥쳐오는 상황을 연상하면 기억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Ⅴ. 마치며



오늘은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혀 부딪쳐 맞춤법을 1초 만에 구분하는 법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체가 나인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만 기억하면 이 동사들을 활용하는데 매우 수월할 거예요.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우리말 동사를 지혜롭게 활용해 보자고요.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낫다 낳다 났다, 나아서 낳아서 구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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