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119 영상통화 문자 신고 가능하단 사실 아시나요?


긴급 상황에 떠올리곤 하는 112나 119, 즉 경찰서나 소방서에 위기 상황을 신고하는데 음성 통화뿐만 아니라 영상 통화나 문자 신고가 가능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위기 상황에 놓이거나 발견할 시 이 정보 잘 기억해 두었다가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도로 위 뒤집힌 차량이 보이고, 그 위로 112 119 신고 글자가 보인다.



참고로 보이스 피싱 신고가 번호 하나로 통합되었으니 이 정보와 함께 피해예방 행동요령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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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9 영상통화와 문자 신고는 어떻게 가능할까?



과거 뉴스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위기에 빠진 가족 가운데 보호자가 몸이 움직이지 않자 어린이가 직접 경찰과 영상통화를 나누면서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에 성공했던 일화가 조명 받은 적 있습니다.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시청자들은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저 역시 그 뉴스를 접하고 영상과 문자 신고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대개 112나 119 신고를 할 때 음성통화만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문자나 영상통화로도 가능한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 홍보부족 때문인지 이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이밖에 위기 상황 발생 시 112에 신고하려고 해도 말로 전달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을 수 있잖아요.

이때는 영상통화나 문자를 통해서도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전화를 걸어 말을 하지 않아도 숫자 버튼을 눌러 신고가 가능한 112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으니 덧붙여 각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112 119 신고로 출동하는 경찰차 전면부 일부가 보이고 있다.



2022년 경찰청은 음성 대화 없이도 경찰관 안내에 따라 모스 부호 구조 신호처럼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는 방식으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똑똑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경찰은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고 신고자가 추가의사를 전달하기 용이하게끔 시스템이 보완되었다고 해요.

즉 신고자가 휴대폰 화면의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위치 및 현장 상황 동영상이 112 상황실로 전달됩니다. 상황을 전담한 경찰과 신고자 간의 비밀 채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119 신고 역시 마찬가지로 문자와 영상통화 모두 가능합니다.

119 문자로 신고할 때는 음성통화가 곤란하거나 음성 전화연결을 위한 통신상태가 좋지 않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119 신고로 출동가능한 구급차 예시로서 그림 일부 보이고 있다.



문자 신고할 때는 글자를 입력하는 것과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도 첨부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신체 일부가 부상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이라면 119 영상통화를 적극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통화 연결과 수화로써 의사를 전달하거나 신고할 내용을 종이에 적어 상황을 설명할 수도 있죠.

119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한데요. 플레이 스토어(paly store)에 접속해서 ‘119신고’를 검색한 뒤 앱을 설치하여 다양한 신고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112와 119 모두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든 영상통화 문자 신고가 가능한데요. 다만 아쉬운 건 아이폰 사용자는 제약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신고에 불편이 없지만 아이폰이라면 수신 장비와 호환 문제로 인해 따로 112나 119 앱을 설치해야 영상통화 신고가 가능하다고 해요.


안드로이드폰 유저뿐만 아니라 아이폰 유저도 많은 만큼 이 부분은 얼른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112 119 신고 시 영상통화와 문자 신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사고나 화재 현장, 폭력, 성추행, 성폭행, 감금, 고립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위기 시 위치를 모르더라도 재빨리 신고하기 위해서는 영상 통화와 문자 신고 방법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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