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로 접어 들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해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이슈가 자주 거론됩니다. 소액이지만 10만 원의 지원금을 받고 운전면허를 반납해야겠다고 계획하는 분이라면 아래에서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 7일부터 선착순 신청
나이든 부모님의 운전을 볼 때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음을 졸인 경우 있을 거예요.
베스트 드라이버로만 보였던 부모님의 주차 실수나 추돌 등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사고에 가슴이 철렁한 경우 말이죠.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신체 반응이 젊은 시절 못잖게 느리고 무뎌지기 마련인데요.
마음은 늘 청춘이더라도 몸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면 가족이나 자식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변화하는 자연의 순리처럼 시간의 변화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인간의 늙어감 역시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교통사고가 꼭 노인들의 부주의 때문만은 아닙니다. 운전매너가 좋지 못한 사람이나 음주운전으로 도로 위의 시한폭탄을 자처하는 자가 있는 한 교통사고 위험성은 늘 도사리니까요.
70대면 아직 젊고, 할 일도 많으니 운전에 자신있는 분이라면 이러한 내용은 가볍게 지나쳐도 좋습니다. 또 그러한 가족이나 부모님을 둔 보호자라면 이 역시 그들의 의지를 한번쯤 믿어봄직도 합니다.
만약 예외의 경우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운전면허 반납에 관한 지원자격과 면허 반납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주목해 보자고요.
지원자격 및 면허반납 신청 장소
서울시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에게는 1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합니다.
1. 지원 자격 : 70세 이상 서울시 거주 노인으로 면허반납일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2. 면허반납 신청 장소 : 본인이 거주하는 곳의 동 주민센터 (과거 면허 자진 반납 신청으로 혜택을 받지 않은 자에 해당함)
서울시에서 면허 반납을 통한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시작한 건 2019년이었는데요.
당시 신청한 70세 이상 노인은 1만6천956명이었지만 2023년 기준 2만5천48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나 질병과 신체적 문제를 포험한 다양한 이유로 인해 운전의 기회를 자진 포기하는 분들이 늘어난 셈입니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다고 해서 꼭 기능을 상실한 것처럼 박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래 노인이란 성숙함이 무르익어 인생의 지혜와 경륜이 쌓인 연령층이고 누구에게나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는 찾아오니까 말입니다.
죽기 전까지 본인의 삶을 알차게 채워가는 어르신들을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 그런 분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서울시에서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해로부터 몇 년 지났고 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지원금액이 적은 채 변화가 없는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향후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